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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맨 — 세상에 없던 무대, 모두를 위한 환상

by 2로운 2025. 5. 17.

 

위대한 쇼맨 리뷰|외면받던 이들이 무대를 만든 이유
위대한 쇼맨 리뷰| 외면받던 이들이 무대를 만든 이유

 


서론 | 사람들은 무대에 열광하는가?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 2017)*뮤지컬 영화지만, 동시에 남자의 꿈, 외면받던 이들의 용기, 예술이 가진 사회적 힘을 담은 이야기다. 실존 인물 ‘P.T. 바넘’바탕으로 영화는 음악과 영상미, 서사의 흐름이 완벽히 어우러진 감성 대중영화다.

허구와 사실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품은 단순한 성공신화를 넘어서, ‘존재를 증명하고 싶은 모든 사람’이야기로 확장된다. 여운이 길고, OST오래도록 남는다.


🎪 시대적 배경 | 변두리에서 출발한 꿈의

19세기 중엽 미국. 빈부격차와 신분 차별이 뚜렷하고, 비즈니스가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 배경은 P.T. 바넘이라는 흙수저 출신 흥행사의 출현에 극적인 힘을 더한다.

그는 신체적 조건, 출신, 외모 등으로 사회에서 소외당했던 이들을 모아 ‘서커스’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내보인다. 설정은 현실에선 차별받던 존재들이 예술과 쇼의 무대에서 조명받을 있는 가능성을 상징한다.

위대한 쇼맨바로 그 ‘사회적 시선’과 ‘내면의 자존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을 찬란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풀어낸다.


🎭 줄거리 | 꿈의 무대를 만든 외톨이들

주인공 바넘(잭맨 분)가난한 재단사 집안에서 자라지만, 어릴 적부터 상상력이 풍부하고 야망이 크다. 그는 부유한 집안의 소녀 ‘채리티’사랑에 빠지고, 가난을 딛고 결혼해 가정을 이룬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하다. 바넘은 일자리를 잃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공연장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사회에서 외면받은 왜소증 환자, 수염 여인, 거인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을 섭외해 ‘서커스 극장’시작하고, 점점 세상의 이목을 끌기 시작한다.

하지만 명성과 인정에 집착하던 바넘은 점차 본래의 정신을 잃고, 동료들과도 갈등하게 된다.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서 그는 자신의 진짜 무대는 ‘세상의 외곽에서 시작된 용기’였음을 깨닫고, 다시 극장으로 돌아온다.

영화는 그렇게, 차별받던 이들이 ‘쇼’통해 자기를 표현하고, 관객 또한 무대에서 진짜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여정을 그린다.


🎬 총평 | 감동은 기술이 아닌 진심에서 나온다

위대한 쇼맨눈과 귀를 사로잡는 뮤지컬 영화다. “This Is Me”, “Never Enough”, “Rewrite the Stars” 같은 OST자체로 영화 이상의 메시지를 품는다. 단지 흥얼거리는 멜로디가 아니라, 인물들의 내면 고백이자 선언이다.

특히 “This Is Me”수염 여성이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않겠다’외치는 장면에서 터지는데, 감정은 관객의 심장을 뜨겁게 만든다. 이것이 영화가 단순한 흥행작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주는 작품이 이유다.

잭맨은 노래, 춤, 연기 모두 완벽히 소화하며 바넘의 복합적인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린다. 조작된 성공을 좇다가 진짜 꿈의 의미를 깨닫는 그의 여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무엇인가’묻게 만든다.


✍️ 결론 | 세상의 중심은 무대가 아니라, 사람이다

위대한 쇼맨진짜 성공이란 ‘모두가 자기답게 살아갈 있도록 무대를 열어주는 것’임을 보여준다. 외모도, 출신도, 성별도 상관없이, 세상 누구나 빛날 있다는 메시지는 지금 시대에도 유효하다.

삶이 불완전해도, 노래할 있다면, 아직 무대는 끝나지 않았다. 진심이 있는 한, 우리는 계속 박수칠 이유가 있다.